전기밥솥업체인 성광전자(대표 구자신 http://www.sungkwang.co.kr)가 전자유도가열(IH:Induction Heating) 방식을 도입한 고급형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했다.
IH밥솥은 기존의 열판 방식에 비해 단위면적당 열전도율이 상대적으로 뛰어나지만 생산이 까다롭기 때문에 일본의 가전업체와 LG·삼성 등 대기업들이 도입해 온 고급제품으로 중소기업이 이 기술로 제품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광전자는 IH밥솥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일본 마쓰시타와 협력해 왔으며 이번 제품 출시로 기술력 면에서 외국 가전업체 및 대기업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다.
한편 성광전자는 이번 IH밥솥 출시를 통해 기존에 주력해 온 중저가 시장 외에 일본과 국내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고가 시장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