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http://www.daum.net)’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운영하는 국내 간판격 포털서비스다. 포털이란 인터넷에서 가장 먼저 찾는 관문이란 의미로 e메일과 같은 각종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쇼핑·콘텐츠·커뮤니티까지 네티즌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다음은 지난 97년 국내 첫 무료 e메일 서비스인 ‘한메일넷’으로 처음 출발했다. 다음은 현재 65만여개가 넘는 동호회 서비스 ‘다음카페’, 검색서비스 ‘파이어볼’, 사람찾기 및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음쇼핑’, 금융플라자와 경매·뉴스·만화·취업·운세·영화·여행 등 30여종이 넘는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특징인 다음은 하루에 29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국내에서는 첫 1억 페이지뷰를 기록해 세계 5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랭크돼 있다. 지난해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 이후 올들어서는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를 위해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메일 읽기와 쓰기는 물론 메일 알림 서비스, 메신저, 채팅, 게임, 별자리점, 비디오 정보, 그리고 무선 폰페이지 검색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크게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서비스로서 다음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인터넷 솔루션과 기술수출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로열티를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포털서비스 업체에서 종합 e마켓 플랫폼 업체로 위상을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