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단식

 오는 27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수학올림피아드(제42회, 미국 워싱턴), 화학올림피아드(제33회, 인도 뭄바이), 생물올림피아드(제12회, 벨기에 브뤼셀), 정보올림피아드(제13회, 핀란드 탐페레)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단 합동발단식이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단식에는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최희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등의 대표들이 참석, 서울 자양중3 정완영군 등 과학영재 23명의 이번 대회 출전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 및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경시대회다.

 올해 대회는 터키 등 5개국에서 개최되며 특히 우리나라는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02년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수학올림피아드 이후 두번째로 국내에서 열린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