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부품·통신장비업체-다코스정보통신

 다코스정보통신(대표 김부련 http://www.dakos.net)은 지난 95년 컴퓨터 및 주변기기 유통업체에서 출발, 이제는 ADSL·SDSL 단말장치 등 통신장비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성장해 왔다.

 유통사업분야에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96년 자체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에 투자를 집중시킨 결과 현재는 고속데이터통신장비업계의 선두권 업체로 성장했다.

 신호변환용 ASIC 및 근거리디지털선로장치로 특허권을 확보한 상태로 케이블모뎀과 ADSL·SDSL 단말장치 등 이미 가입자 액세스 장치의 모든 솔루션을 자체기술로 개발한 상태다. 기존 장비개발에서 얻은 기술인프라를 바탕으로 제품의 성능향상은 물론 고속스위치장비의 개발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체개발한 케이블모뎀이 북미지역 케이블모뎀업계의 표준을 통과, 북미시장 등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

 또 관련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위성통신용 관련장비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한발 앞서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의 투자유치와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지난해말 무차입경영을 실현했으며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에 19억3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공모전 부채비율이 43%에 불과, 재무안정성도 매우 우수한 상태다.

 김부련 대표는 “설립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 경쟁업체보다 빠른 제품출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시스템통합부문을 포함한 유무선 통신장비의 개발 및 보급에 집중, IT업계의 정상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