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전 업계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수입가전업계는 직접적인 마케팅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신제품 소개 및 회사 이미지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4, 5월 비수기가 끝나고 여름 성수기를 맞은 업체들이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 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신제품에 대한 런칭 공간으로 온라인을 활용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소니스타일(http://www.sonystyle.co.kr)의 메인페이지에 대한 개편을 마쳤다. 소니코리아는 기존 메인화면이 단순히 홈페이지를 안내하는 구성에서 탈피해 신제품을 메인화면에서 바로 보여주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또 플래시(flash) 기법을 통해 전체 홈페이지에 대한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컬러풀한 아이콘의 색상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특히 소개된 각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보강해 소니의 제품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JVC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http://www.jvc-korea.co.kr)를 통해 JVC가 후원하는 국내 문화행사를 적극 알리고 있다. JVC코리아는 2002년 월드컵, JAZZ 페스티벌, 도쿄 비디오 페스티벌, MBC 강변가요제 등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볼 만한 행사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또 신제품의 신속한 업그레이드 및 기존제품의 특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AS센터 및 대리점 검색기능, 제품 질문에 대한 사용방법을 제공하는 등 고객 위주의 사이트로 대폭 개편했다.
JVC는 이 같은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젊은 층의 클릭 수를 늘린 후 연내 인터넷쇼핑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는 자체 홈페이지(http://www.panasonic.co.kr)에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을 대거 업데이트 했다. 기존 일부 제품 소개에 그치던 파나소닉코리아는 음향, 가전, 영상, 액세서리 등 20가지 이상의 품목에 대한 개별브랜드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