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대표 변재국)는 최근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생산업체인 휴비스(대표 조민호 http://www.huvis.com)와 토털 IT 아웃소싱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C&C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개선은 물론 데이터센터, 분산시스템, 네트워크 등에 대한 사용자 지원 등 정보시스템 운용에 관한 전체 영역을 포괄하는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를 휴비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이며 아웃소싱 비용은 연간 40억∼50억원에 이른다.
SKC&C는 이미 지난해 휴비스의 설립 과정에서부터 경영정보시스템(MIS), 생산관리시스템, 그룹웨어 등 각종 사내 정보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참여하는 등 아웃소싱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 회사는 그동안의 SK그룹내 에너지 및 화학 기업들에 대한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경험과 자체 수립한 서비스수준협약(SLA) 등 체계화된 아웃소싱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휴비스에 최적의 IT서비스를 제공, 장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휴비스와 아웃소싱 계약을 계기로 SKC&C는 세계 IT 아웃소싱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을 통해 금융권 및 제조 분야 대외 아웃소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C&C와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한 휴비스는 섬유업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삼양사, SK케미칼 등이 폴리에스터 사업 부문을 분리해 단일법인으로 통합해 만든 회사로 연간 매출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폴리에스터 생산업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