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 )의 ‘한국형 DVD플레이어’가 국내 DVD 붐 확산에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LG전자가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접 디자인한 ‘한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채택한 고급형 모델(DVD-3351)과 보급형 모델(DVD-3030)이 바로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형 DVD 플레이어다.
LG전자는 이 두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많은 판매실적을 올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형 DVD플레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한글GUI를 채택해 제품 본체와 리모컨은 물론 화면에 표시되는 메뉴도 한글로 지원, 기기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특히 고급형 모델(DVD-3351)은 DVD타이틀뿐 아니라 MP3파일 및 CD/CDR/CDRW 디스크도 모두 재생 가능해 활용도를 극대화시킨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MP3 파일 재생기능이 도입돼 영화 마니아는 물론 n세대들과 오디오 마니아 층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급형 모델(DVD-3030)은 광 디지털 오디오 출력 및 색채 분리 비디오 출력단자를 채택해 입체음향 및 고화질 영상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되는 게 특징이다.
한편 LG전자의 한국형 DVD플레이어는 혼수 및 선물용으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지난 3월 KBS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선물용으로 DVD-3351 3400여대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