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아이(대표 권성욱 http://www.duali.com)는 13.56㎒대역의 A, B타입 전송방식을 만족시키는 통합 RF모듈 ‘듀얼아이-ABM’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사용중인 교통카드와 K캐시 표준에 적용이 가능해 국내 교통카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필립스사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토로라, 삼성전자, ATMEL 등이 적용하고 있는 B타입 전송에도 적용된다.
현재 국내 교통카드 RF모듈은 필립스의 독자적인 제품이 사용돼 타 회사제품과의 호환이 불가능한데 이번 개발로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듀얼아이는 이 제품의 1차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와 함께 듀얼아이-ABM의 회로를 원칩화하는 작업도 6월 말께 완료할 계획이다.
듀얼아이 권성욱 사장은 “이번 개발을 계기로 기존 교통카드를 K캐시 표준과 호환할 수 있어 하나의 RF카드를 가지고 출입통제·요금지불·전산망 접속 등이 가능한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정맥인식, 지문인식 업체들과 기술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