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분분한 의견이 많은데요. 얼마전 한 인터넷교육업체에서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네티즌의 생각을 물어본 조사가 있었습니다. 과연 네티즌들이 느끼는 콘텐츠 유료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결과를 보면 돈을 주고 이용할 만한 콘텐츠의 부족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고 뒤이어 두번째로 편리한 결제수단의 부족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국내 전자화폐의 방식 및 종류는 무척 다양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인데요. 아마 여러분도 전자화폐를 막상 사용하려 하면 어느 회사의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앞으로 좀더 간편하게 양질의 콘텐츠를 구입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죠?
자, 오늘은 전자화폐의 초창기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해온 전자지갑 전자화폐시스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전자지갑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곳은 바로 아이캐시(http://www.internetcd.co.kr)입니다. 여러분이 갖고 다니는 지갑을 펼쳐보면 각종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현금 등이 들어있죠?
마찬가지로 전자지갑도 그 안에 자신이 거래하는 신용카드와 은행계좌 등의 거래에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고 온라인거래시 이 전자지갑을 열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단지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PC에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거죠. 아이캐시(iCash)지갑에는 아이캐시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는 아이캐시나 각종 인터넷 쇼핑몰 상품권, 아이캐시 캐시백 보너스, 신용카드 등이 보관되며 아이캐시지갑은 신용카드정보는 물론 서버와 전송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구매내용을 관리하는 기능을 합니다.
전자화폐인 아이캐시는 소액결제일 경우 현금처럼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것인데요. 전자지갑 메뉴의 ‘아이캐시 구매’ 버튼을 이용, 사용자 신용카드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전자지갑으로 가져와 사용합니다. 전자지갑방식의 경우 설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한번만 해놓으면 각종 거래시 간단하게 전자지갑을 열어 처리할 수 있다는 점과 아이캐시 거래내역 및 아이캐시 등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물론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나 상품 구매는 아이캐시와 제휴된 곳입니다.
아이캐시는 전자지갑 외에도 아이캐시 카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설치하는 과정이 좀 복잡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 적합한 결제방식입니다. 아이캐시 카드는 또 두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디지털 카드와 실물 카드가 그것입니다. 실물 카드의 경우 상품권이라 불리는데요. 1만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다양합니다. 마그네틱 카드여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선불형 카드인거죠. 가령 3만원권 카드를 구매하고 온라인상에서 해당 카드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 아이캐시카드 가맹점에서 선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신원은 익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분실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림 6-3 아이캐시 전자지갑> <그림 6-4 아이캐시 상품권>
아이캐시 카드는 아이캐시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카드로 인터넷상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현금카드입니다. 아이캐시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회원들에게 무료로 자동부여되는데요. 아이캐시 카드는 온라인상에서만 존재하는 카드여서 분실의 위험이 없죠. 즉 아이캐시와 제휴된 인터넷 가맹점에서 원하는 상품을 결제할 때는 사용자의 ID, 패스워드 및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자리만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대신 아이캐시 카드는 처음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제로인 상태라 신용카드, 무통장입금(인터넷뱅킹·계좌이체) 등으로 아이캐시를 충전해 사용합니다. 아이캐시는 이러한 전자화폐 사용방법에 대해 사용자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 체험관을 두고 있거든요. 한번 경험해 보시면 아하! 하실 겁니다.
< 웹칼럼니스트 prohwang@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