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국가의 전자정부 구축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필요한 아시아 국가의 전자인증 시스템 도입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 8개국의 공개키기반구조(PKI) 포럼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PKI포럼’에서 ‘아시아PKI포럼’을 결성하고 아시아 지역 국가의 전자인증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에 결성된 아시아PKI포럼은 도쿄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포럼 참여에 대한 문호를 개방키로 했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및 유럽 지역의 PKI단체와도 상호연동성 부문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PKI포럼은 또 정기 콘퍼런스와 워킹그룹 활동을 통해 아시아 각 국의 의견 및 정보를 교환함은 물론 기술적·법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 실현에 따른 법적 해결을 위해 각 국 정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PKI포럼 초대 회장에는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가나이 쓰토무 회장이 선임됐으며 한·중·일 외에 싱가포르·호주·대만·홍콩·말레이시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