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천안밸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와 협력할 전망이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암벡스사의 이종문 회장을 만나 천안시 직산면에 조성중인 천안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가 협력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도내 벤처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IT 산업에 대한 교육전담 및 연구인력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심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도가 조성하는 천안밸리를 대덕연구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국내 IT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암벡스사가 하이테크 산업에 관한 교육전담 및 연구인력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종문 회장이 ‘고국의 첨단 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올해내에 충남도를 방문, 벤처기업 육성현황을 둘러보고 벤처관련 대학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암벡스사는 1996년 설립됐으며 최근들어 생명공학 관련회사와 인터넷, 네트워킹, 멀티미디어 부문 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왔다.
<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