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인터넷업체 두곳이 국내 처음으로 동영상과 음성, 전자칠판, 문자채팅 등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영상교육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이천사(대표 박춘제 http://www.joy1004.com)와 아이원(대표 손영주 http://www.i1.co.kr)은 인터넷에서 강사와 학생이 서로 먼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영상강의를 할 수 있는 아이원 영상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된 영상교육 솔루션은 영상녹화 방식을 이용해 교육내용을 내려받거나 영상과 문자만을 실시간으로 강의하는 방식이 주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아이원의 영상교육 솔루션은 음성압축기술을 기반으로 강사를 포함한 수강생 4명이 동시에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고, 나머지 수강생들도 강의 및 대화내용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영상강의에 전자칠판 기능을 접목, 웹브라우저 형태의 보드에 강사가 판서한 내용이 수강생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마치 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느낌을 준다.
특히 이 솔루션은 P2P(Pear to Pear) 방식을 적용해 강의시 불필요한 서버 부하를 최소화해 고화질 영상과 고품질의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아이원 손영주 사장은 “주로 대학교와 어학원, 사설학원, 기업체 등에서 교육 및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며 “그 외 결혼정보 회사나 사주 사이트, 교회, 쇼핑몰 등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솔루션은 이화여대 어학원과 삼성 에버랜드에서 도입, 시범운영중이다. 문의 (080)390-9090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