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투자 3개 업체 합동 설명회

 버추얼엠디, 이지호스피탈, 이지케어텍 등 서울대병원이 자본을 출자한 3개 의료정보 업체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합동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이지호스피탈(대표 서정욱 http://www.ezhospital.com)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미소커뮤니티가 참여하는 자본금 42억원 규모의 의료용품 전자상거래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이미 서울대병원 임상병리과와 중앙공급과의 구매품목 일부를 시범적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전자상거래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버추얼엠디(대표 김석화 http://www.virtualmd.co.kr)는 서울의대 교수 140명이 출자한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의료정보제공 서비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서울대병원 의료인력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의료 및 의학자료를 의사, 간호사, 약사, 의대생,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서울대병원과 삼성SDS 협력으로 지난 2월 설립된 의료정보업체 이지케어텍(대표 성상철)도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의료분야 전문 ASP 사업을 통해 고품질·저비용의 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인의 지적, 물적, 기술적 자원을 이용함으로써 병원내 의료정보실, 구매사업, 교육연구 등의 분야에 걸쳐 종합의료정보사업를 전개하기 위해 벤처기업 설립을 준비해왔다.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