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이어 게임에도 네티즌 펀드가 등장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투소프트·디지털조선게임 등 게임업체들은 게임 개발비의 일부 또는 전액을 네티즌 공모를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아래 펀드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이투소프트(대표 서인석)는 현재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베리타스’를 대상으로 네티즌 게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2억원 규모로 조성될 이 펀드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http://www.daum.net), 게임웹진 게임메카(http://www.gamemeca.com)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디지털조선게임(대표 강준완)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대표 이기형)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7월부터 네티즌 게임펀드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이 회사는 프로게이머, 게임전문기자단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펀드 심사위원단’을 구성, 공모 대상 게임 물색 및 수익분배에 공정을 기할 방침이다.
또 공모후 자사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간 주식거래가 가능한 ‘거래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