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박용현)은 최근 병원장 연임에 따라 ‘국민과 함께하는 21세기 초일류병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종합의료정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위해 직접 설립해 관련분야의 전공 교수와 직원들을 파견한 3개 의료관련 벤처회사의 설명회를 오는 22일 공동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의 종합의료정보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되는 이날 벤처 설명회에는 전자조달사업을 담당하게 되는 이지호스피탈, 의료분야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추얼엠디, 의료전문 IT회사인 이지케어텍 등이 참여한다.
서울대병원의 종합의료정보사업을 추진해온 김성권 교수(내과학, 의료정보실장)는 “종합의료정보사업이란 국민복지증진을 위해 의료인이 할 수 있는 지적, 물적, 기술적 지원을 경영 개념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의료정보실, 구매사업, 교육연구 활동에 대해 포괄적인 개편과 경영개념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