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국내 최초로 공개된 풀3D 머그게임. ‘뮤(http://www.muonline.co.kr)’는 캐릭터와 배경이 모두 3D로 제작됐으며 자체 개발한 3D엔진과 고유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 렉현상없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강물의 흐름, 설원, 눈의 반짝임 등 배경효과와 자연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해 3D그래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캐릭터에 장착하는 아이템 조합으로 10만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으며 게이머들의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 등을 채팅창에 치면 캐릭터가 이에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인공지능 기능을 향상시켜 몬스터들의 공격을 게이머들이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해 스릴을 배가시켰다.
◆아스트로네스트 ‘아스트로 엔’
아스트로네스트에서 개발한 풀3D 온라인게임 ‘아스트로 엔(AstroN http://astron.astronest.com)’은 완벽한 3차원 그래픽을 바탕으로 눈부신 광원효과와 화려한 특수효과를 구현하며 우주공간·소행성·폐 우주정거장 등 다양한 맵에서 우주생물을 사냥하거나 상대 종족과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이머는 파일럿을 성장시키고 100여종에 이르는 전투기를 구입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신기술을 개발해 종족과 클랜을 부흥시킬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등장하는 4개 종족이 독특한 정치·사회체계를 갖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선거와 투표를 통해 우두머리를 뽑는 등 현실세계의 사회상을 게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조이시티’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가상도시에서 생활해 나가는 라이프게임인 조이시티(http://www.joycity.com)는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친구 사귀기, 연애하기, 옷 입기, 음식 먹기와 같은 기본 활동에서부터 직업생활과 같은 다양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다. 기존 게임이 폭력적인 전투 중심이라면 조이시티는 자유도를 최대한 살려 삶 자체가 게임이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클럽 만들기와 같은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마법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성을 높였다. 또 조이시티는 게임의 아이템인 TV·전화기 등이 인터넷과 연결돼 있어 게임을 진행하며 실시간 방송이나 전화통화를 즐기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삶을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오넥스 ‘아케인’
사이오넥스(대표 김성배)에서 개발한 팬터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아케인( http://www.arcane.co.kr)’은 지난 95년 발매된 PC게임 ‘신검의 전설 2’를 배경으로 하며 전형적인 팬터지 게임에서 취하는 ‘던전 앤 드래곤스’ 양식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적인 팬터지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 롤플레잉게임 형식이면서도 △7개 부족의 대립을 기반으로 한 지식시스템 △퀘스트와 파티의 강화 △독립적 파티퀘스트시스템 △NPC(Non Player Character)의 역할 강화 등을 통해 타 온라인게임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인간·엘프·드워프·놈·하플링 등 게임의 배경으로 각기 다른 7개 부족을 설정해 생활방식·문화·전투 등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