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 http://www.yestech.co.kr)는 지난 94년에 설립된 컴퓨터통신통합(CTI)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다.
CTI 솔루션 개발 및 공급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한 이 회사는 최근 음성인식 솔루션, 음성·데이터통합 접속장치(IAD), 차세대 PBX(S/W 스위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예스테크놀로지는 21세기 유망산업인 음성인식기술을 CTI 사업과 연계해 신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음성인식기술은 다보스포럼에서 21세기 7대 미래기술로 꼽힐 정도로 성장성이 유망하며 세계시장 규모는 2003년까지 연평균 94%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TI처리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 키폰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PBX도 올 하반기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차세대 PBX는 일반 PBX 기능은 물론 음성인식, 음성자동교환 등 각종 부가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기 쉬워 저렴한 비용으로 중소 규모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목소리만으로 개인의 신분을 인증받을 수 있는 화자인증(speaker verification) 솔루션과 보이스포털 서비스를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디지털가입자회선(DSL)인 음성디지털가입자회선(VoDSL)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장비인 IAD(Integrated Access Device) 개발을 위해 음성게이트웨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트스트림과 기술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연내 개발완료해 내년초 상용화, 수출주력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예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정부기관, 통신사업자, 금융기관, 의료기관, 서비스업체 등 1300여 업체에 CTI 솔루션을 납품해 120억700만원의 매출과 17억57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CTI 제품 비중이 99%, 유지보수 용역이 1%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296억7700만원의 매출과 43억6500만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지분은 김재중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55.14%), 스틱IT벤처투자 외 1개 기관사(24.92%), 우리사주(4.7%), 기타주주(15.24%)로 구성돼 있다. 19, 20일 이틀간 130만주 규모를 일반공모하며 주당 공모가는 9000원(액면가500원)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김재중 대표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전업종에 걸쳐 1300여 고객사와의 솔루션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유망 사업군인 음성인식, IAD, S/W 스위치 등을 접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또 향후 시스템 업그레이드용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납품처가 많아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주력사업인 한국 자연어 음성인식 기반기술 확보 및 업종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현, IAD시장 창출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투구하며 S/W 스위치 등 CTI 관련 신제품을 연내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전업종에 걸친 토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중장기적으로 종합정보통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