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세계 최초로 무선단말기용 인스턴트 메시징(IM) 서비스에 나선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IBM은 다음 달 중순부터 기업시장을 겨냥한 무선단말기용 IM 서비스 ‘세임타임 에브리플레이스(Sametime Everyplace)’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BM산하 로터스 노츠 e메일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휴대폰이나 휴대형 컴퓨터 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IM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BM은 노츠 e메일 사용자가 8000만명이라고 밝히고 우선 2개 기업, 4만5000명의 사용자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IBM측은 “특히 무선 IM의 경우 보안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브로드빔·유니모바일 등과 제휴를 통해 보안기능을 대폭 높였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IBM의 IM부문 참여가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 서비스가 휴대폰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단문메시지(SM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