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흥렬)는 전자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인 애크러뱃 5.0 한글판을 20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인쇄가 가능한 모든 응용 프로그램의 문서를 원본과 같은 형식을 유지하는 PDF 파일을 만드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이전 버전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한글 전자 양식 기능과 데이터베이스 연결, 양식 자료의 확장성표기언어(XML) 형식 저장, 한글 글꼴을 보다 자세히 보여주는 클리어 타입 지원 등 한국적인 기능이 대폭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또 PDF 문서를 RTF 형식으로 저장하거나 그래픽을 별도로 저장할 수 있으며 128비트 보안시스템·전자 서명 지원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이 제품은 글꼴과 응용프로그램의 차이로 인한 문서 호환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전자 문서 사용량이 많은 개인이나 기업에서 표준 소프트웨어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크러뱃 5.0으로 만든 문서는 애크러뱃리더를 이용해 읽을 수 있다. 애크러뱃리더는 관련 홈페이지(http://www.korea.adobe.com/products/Acrobat/readstep.html)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