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12월 결성된 한국정보처리학회는 국내 정보산업과 관련된 산·학·연의 전문가 6000여명이 가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성장했다. 이 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사구시풍의 연구. 연구의 기본 방향은 정보기술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뿐 아니라 기업 회원도 적지 않다.
현재 학회장은 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기현 교수이며 전임 회장인 민주당 남궁석 의원이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소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이창훈 교수, 삼성SDS 김홍기 사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9명이 부회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학회의 중심인 분과연구회는 금융정보시스템연구회 등 총 16개이며 영남권과 충청권, 강원권에 지역연구회가 활동중이다. 매년 정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정보처리논문지를 매월, 정보처리학회지를 격월간으로 발간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작업도 펼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