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대학생 실전 증권투자 경연대회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현대증권이 지난 3월 26일부터 5월18까지 8주간에 걸쳐 온라인 방식으로 실제 증권투자와 동일하게 진행된 대학생 실전증권투자 경연대회에서 영남대는 722개팀이 참여, 28.7%의 수익을 올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42개 대학의 6000여팀(2명이 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영남대의 교양과목인 ‘증권투자의 이해’과목 수강생 1035명과 경영학부 3학년 전공과목인 ‘투자론’ 수강생 195명 가운데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증권투자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수업의 하나로 사이버 모의 증권투자를 실시하는 한편 증권시장의 구조와 코스닥시장, 시장 분석 등 다양한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한 학생들은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기탁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