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가 펼치고 있는 과학도서보내기 운동인 ‘사이언스북스타트운동’이 본격적인 바람을 타고 있다.
사이언스북스타트운동추진본부(상임대표 김수환 추기경)는 19일 연세대에서 김영환 과기부 장관을 비롯한 공동대표단과 최형섭 전 과기처 장관 등 고문단 및 자문단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3일 사이언스북스타트 국민운동 선포식을 계기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상설기구로 ‘사단법인 과학사랑나라사랑(이사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현 생물산업협회장)’을 한국과학문화재단내에 두고 사이언스북스타트운동과 우수과학도서 보급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로커스·엔씨소프트·다음커뮤니케이션·KTB네트워크·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옥션·한글과컴퓨터·버츄얼텍 등 한국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 터보테크 회장) 소속 100개 벤처기업은 19일 이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선언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9개 이공계 출연연과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 소속 민간연구소 등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사이언스북스타트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추진본부 홈페이지(http://www.sbookstart.co.kr)를 방문해 가입하거나 사단법인 과학사랑나라사랑(전화 02―559―3806∼7)으로 문의하면 되며 최소 1계좌(1만원) 이상 후원하면 된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