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608.91로 마감됐다. 미 나스닥 시장의 2000선 붕괴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뒤 선물 강세에 따른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반등,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겨우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관련주들은 선물관련 프로그램 매물에 휘둘린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됐으나 DR발행 로드쇼를 진행중인 한국통신은 내림세였다.

 <코스닥>

 해외증시의 불안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발 악재로 하락한 채 장중 내내 뚜렷한 상승 또는 추락없이 전날보다 0.83포인트 떨어진 80.93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들은 적극적인 매수로 방어하며 장을 지지했다. 전반적인 약세속에 주도주 부재를 틈타 장미디어 등 일부 기술주들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지수관련주인 한통프리텔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3시장>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반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가주 거래부진으로 거래량은 전날보다 21만주 감소한 66만주를 기록, 지난 7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으며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5500만원 증가한 3억9600만원이었다. 또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4.31% 상승한 1만2164원을 기록했다. 전체 134개 거래종목중 하락종목이 40개로 상승종목(36개)보다 많았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43개에 달했다. 개별종목중 씨플랜트는 6일 연속 상승하면서 전주초 대비 78%의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