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평판디스플레이-시장 전망

단기적으로 볼 때 FPD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수요의 증가에 따라 데스크톱PC 모니터의 판매가격과 PDA 및 휴대전화기용 LCD 생산비용이 내려갈 것이다. 모든 형태의 FPD업계 전망은 밝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성장이 빠른 디스플레이는 OLED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풀컬러 유기EL디스플레이가 내년초 상용화돼 휴대전화, PDA, 전자책 등과 같이 고속 성장의 잠재력이 있는 제품에 채택되기 시작할 것이다. 또 내년에는 발광 폴리머(LEP)를 기반으로 한 스크린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03년에서 2008년 사이에 대규모 FPD시장이 본격 형성됨에 따라 이 시장은 연평균 12% 정도 성장해 2008년에는 약 32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산의 효율성이 향상되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와 ELD(Electro

Luminescent Display) 채택이 가속화할 것이다.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는 주로 홈TV 환경의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는 반면 ELD는 가격의 하락과 자동차용 및 휴대형 정보기기에서의 역할확대로 그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위의 시장전망에서 전도형 또는 반사형 FPD가 탑재된 프로젝션 시스템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후면 데스크톱 모니터, 후면 프로젝션 TV, 초대형 디지털 영화 스크린 등에 사용되는 이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