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산업에 웹에이전시 바람을 일으킨 오픈타이드코리아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 두 달 이상 공석으로 비어 있던 신임 사장을 정식 선임하고 컨설팅업체로서 비전을 제시한다.
오픈타이드코리아의 신임 사장 내정자는 산동회계법인 출신의 컨설턴트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삼성그룹 인터넷사업의 지주회사인 e삼성의 전위 부대로 첫발을 내디딘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올 3월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보유한 e삼성 지분을 오프라인 삼성 관계사들에 매각함에 따라 회사 설립 9개여월 만에 웹에이전시 간판을 내리게 됐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이에 앞서 브랜드 및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에 주력하는 e마케팅팀을 비롯해 기업간(B2B)·e마켓 분야의 e커머스팀, 재무 및 경영컨설팅 분야의 재무·전략팀, 지식관리시스템(KMS) 및 기업정보포털(EIP) 분야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한편 전임 사장이던 김기종씨는 지난달부터 오픈타이드 미주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