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Mb D램 가격이 달러에서 센트 시대로 접어들었다.
19일(현지시각)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64M SD램(8M×8) PC100은 전날보다 6.57% 하락한 0.98∼1.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이기는 하나 64M D램 가격이 1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28M SD램(16M×8) PC100의 가격도 4.09% 하락한 1.98∼2.25달러로 장중 한 때 2달러선이 무너졌다.
업계는 이같은 가격붕괴에 대해 재고가 누적된 D램업체들이 방출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앞으로도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미국 인터넷전자부품거래소인 컨버지는 64M에서 256M까지 전 D램 제품의 가격이 이달 말과 다음달 세째주 사이에 바닥을 치고 이후 상승할 수 있다며 이 때가 D램 구입의 최적기라고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