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장갑석 http://www.uniwide.co.kr)는 코스닥시장의 스토리지 대표주로 성장성과 실적을 겸비한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소기업용 서버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스토리지업체로는 드물게 해외시장까지 진출, 국내 스토리지 대표업체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에는 동남아시장을 비롯해 영국 등 유럽시장까지 진출, 해외시장에서 1000만달러 이상의 스토리지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장갑석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사장은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2∼
3년내에 세계적인 스토리지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군의 라인업도 갖추게 됐다. 중가 및 저가 스토리지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발판으로 다음달 고가제품(윌로우6000)을 선보이게 된다. 최대용량 10TB까지 지원하는 이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EMC 등 세계적인 스토리지업체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수익성이 높은 스토리지의 매출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해외시장 공략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난해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했던 스토리지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것.
이에따라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419억원을 달성했고 순이익도 43%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723억원의 매출과 77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상진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보고서를 통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세계적으로 미국의 4개사(IBM, 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히타치USA)만이 보유하고 있는 광채널저장장치를 순수기술로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03년에는 세계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