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1]보안·저작권보호 출품작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외에 보안컨설팅과 관제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에 이르기까지 각종 보안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백신솔루션인 ‘V3’ 제품군 △PC보안솔루션인 ‘앤디’ 시리즈 △데이터복구 솔루션인 ‘파이널데이터’ 등이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3월 인수한 한시큐어를 통해 보안컨설팅과 관제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또 보안 ASP 서비스를 통해 앤티바이러스 서비스인 ‘마이V3’, 바이러스 취약지점 분석 서비스 ‘브이몬’, 실시간 침입차단과 앤티바이러스 서비스인 ‘마이파이어월’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문업체들과 제휴해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터 복구서비스와 메일 복구서비스, 테이터 백업서비스 등을 내놨다.

   

 ◇앤티바이러스 및 데이터복구 솔루션 전문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는 지난 99년 개발한 CIH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바이로봇’의 기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개인 사용자용 PC보안솔루션인 ‘바이로봇 플러스’는 기존 앤티바이러스인 ‘바이로봇 프로페셔널’와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인 ‘데이터메딕 프로패셔널’을 통합한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PC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치료·진단·예방하는 한편, 손실된 데이터의 복구까지 해결한다. 또 기존 바이로봇 프로페셔널과 데이터메딕 프로페셔널을 각각 구매하는 경우보다 50% 저렴하게 판매해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였다.

 

 ◇저작권보호기술 업체인 컨텐츠코리아(대표 이영아)는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솔루션인 ‘콘텐츠가디안1.5’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콘텐츠가디안은 암호화 알고리듬을 적용한 실시간 디지털 워터마킹 솔루션으로 디지털 콘텐츠가 최초 배포되는 시점에 배포자 정보가 워터마킹돼 고객에게 콘텐츠의 저작권과 제작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멀티미디어 저작권 보호솔루션들이 워터마크 삽입기술만 적용한 것에 비해 워터마크 자체에 암호화 알고리듬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ID와 발행일시 등 인증자의 고유정보를 통한 전자인증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 콘텐츠가디안은 현재 ASP용·서버용·단독형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급된다.  

 

 ◇지텍인터내셔널(대표 백기동)은 암호화 애플리케이션과 PC방화벽 등을 선보였다.

 암호화 애플리케이션인 ‘빗장’은 백오리피스와 같은 트로이목마형 바이러스 등을 실시간 탐지해 치료하며 폴더의 암복화와 숨김기능으로 중요한 파일을 보호한다. 또 하드웨어 보안이나 생채보안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해 현재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보안시스템에 도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출품한 PC방화벽인 ‘컴퓨월’은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 및 불법침입을 방지하는 보안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방화벽의 기능인 패킷 필터링 기능을 PC에서 구현한 제품으로 기업의 클라이언트 보안뿐만 아니라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정과 PC방, 사이버증권방 등에도 적용된다.  

 

 ◇위트정보통신(대표 박상철 http://www.witnet.co.kr)는 인터넷 안전경비 시스템 ‘위트와치’와 십지지문감식 시스템 ‘위트AFIS’를 출품했다.

 위트와치는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영상감시로 원격지에서 강도침입과 화재발생 예방이 가능하며 독거노인이나 어린이를 관찰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하드웨어 없이 영상전송이 가능해 기존 경비시스템에 비해 설치와 관리비용이 저렴하다. 메시진 전송기능이 있으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현장이 녹화된다.

 지문감식 시스템인 위트AFIS는 십지문을 식별, 검출하는 보안시스템으로 기존 지문인증시스템이 신원확인을 위해 전문가가 육안으로 지문을 분류해 정합한 것과 달리 보안시스템 이용자의 지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자동으로 식별하고 검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