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 http://www.e-himart.co.kr)는 지난 3∼5월 판매한 에어컨을 분석한 결과 패키지 에어컨은 12∼15평형대, 룸 에어컨은 3∼6평형대 소형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에서 12∼15평형대 소형 에어컨은 전체 판매량의 68%를 차지, 지난해 판매증가율인 53%를 훨씬 웃도는 데다 지난해 차지한 63%보다 5% 더 늘어났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16∼19평대 중형 에어컨은 점유율이 지난해 21%에서 19%로 감소했으며 20평형 이상 대형 에어컨은 16%에서 13%로 줄어들었다.
또 3∼6평형대 소형 룸에어컨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58%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수량으로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그러나 룸에어컨 중형(7∼10평형대)과 대형(11평형대)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각각 4%씩 줄어 36%와 6%를 차지했으며 판매증가율 역시 6%와 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에어컨 구매패턴이 중산층으로 옮겨가면서 소형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고가 제품으로 인식되던 에어컨이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