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컨설팅 및 구현업체가 3개사로 압축됐다. KBS는 그동안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최근 PwC와 LGEDS시스템, 액센추어·삼성SDS·삼일회계법인, 딜로이트컨설팅·현대정보기술·SKC&C 등 3개 컨소시엄을 프로젝트 발주 협상대상업체로 선정했다.
KBS는 이에 따라 이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업체 지명도 △사업 수행체계 △사업 수행계획 △구현능력(시연회 포함) △수행인력(인력투입 계획) △기술이전 및 지원 △가격을 토대로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KBS는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고려해 수행인력과 구현경험에 높은 점수를 줄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및 구현업체 선정에서 배점은 기술과 가격이 각각 85 대 15다. 1차 솔루션 선정에서는 가격이 10%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