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B2B시범사업’에 대한 연계사업이 추진된다.
시범사업 주관사인 전자거래협회(회장 홍석현)는 B2B시범사업의 진행과정과 이후 결과물을 한 사이트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B2B 공유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시작한 9대 업종 B2B 시범사업과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11개 시범업종 중 섬유와 전자를 제외한 18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해당업종 시범사업의 진행현황을 타 업종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데서 출발, 향후 시범사업의 결과물을 한 사이트에 모아 해당업종의 기업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일종의 포털 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업종간 중복투자도 방지하고, 시범사업의 진행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국내 B2B 대표창구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의 일정에 맞춰 총 3차연도 개발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9일 산업기술평가원이 11개 시범업종에 대한 사업심사와 함께 타당성을 검토한다. 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4억원의 정부예산을 신청했으며, 세부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중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