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론테크놀로지(대표 김유진)가 e비즈니스 시스템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 (WAS)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최근 미국 퍼시스턴스사와 이 회사의 WAS인 파워티어 소스코드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워티어는 인프론테크놀로지가 99년부터 국내 공급해온 WAS로, 이번 계약을 통해 EJB 및 J2EE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인프론의 설명이다.
특히 파워티어는 캐싱 기술을 통한 웹 트랜잭션 처리 성능이 우수해 미국 사설증권 거래소인 인스티넷의 매매체결 시스템과 셀레라지노믹스사의 유전자 지도 해석을 위한 처리 시스템 등에 적용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이 소스코드를 활용할 경우 경쟁력 있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객들에게도 수준 높은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이미 소스코드 사용권을 갖고 있는 미들웨어인 엔테라의 기반 기술과 파워티어의 기반 기술을 접목해 향후 차별화된 미들웨어 제품군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