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틱스(대표 나방현)는 확장성표기언어(XML) 그래픽 표준인 ‘SVG(Scalable Vector Graphics)’를 이용한 웹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 전자 카탈로그, 전자책, 교육 콘텐츠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래픽 저작도구인 ‘XML그래픽편집기(XEG)’를 들고 나왔다.
XEG는 그래픽을 편집·가공해 XML 그래픽 표준인 SVG문서를 생성하는 도구다.
XEG는 점·선·면·텍스트·래스터 이미지 등으로 이뤄지는 그래픽 요소들을 쉽게 가공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XEG에 적용된 기술은 DXF·Shape·WMF·BMP·GIF·JPEG 포맷의 심볼 및 클립아트 파일이다.
이 제품은 특히 기본적인 지도요소의 생성에는 벡터그래픽을 이용하고 각 객체의 속성정보인 심볼·이미지 생성에는 벡터와 래스터 형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무선인터넷솔루션 제작업체인 아라마루(대표 강석한)는 무선로그분석솔루션인 ‘모바일 트랙’을 들고 나왔다.
모바일 트랙은 무선인터넷상에서 발생하는 방문자들의 모든 트래픽을 의미있는 통계치로 분석해 사이트 관리자에게 리포트 형태로 보고, 사이트 운영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사이트 관리자는 무선인터넷 방문자수, 최다·최소 요청 페이지 등 로그분석툴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통계치뿐만 아니라 접속한 단말기, 통신망 및 브라우저별 통계치 등 별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라마루는 모바일 트랙 1.0버전을 특허출원중이며 연말까지 고객관계관리(eCRM) 패키지들과 연동할 수 있는 2.0버전의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의 주최로 다음달에 열리는 한일 정보기술(IT)·문화설명회에 한국측 대표의 일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예스소프트(대표 고재술·류덕섭)는 이번에 ‘M오피스2002’를 출품한다.
M오피스2002는 ‘예스메신저’ ‘예스메일’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인터넷솔루션이다.
예스메신저는 메시징 및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스메일은 휴대형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메일이다.
또 예스전자결재시스템·예스자료실·예스동호회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M오피스2002는 자바로 개발돼 대부분의 플랫폼과 호환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기존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통합에 편리하다.
예스소프트는 한국몬테소리에 업무전산화 및 상품홍보, 고객상담용으로 이 제품을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LG텔레콤과 무선메신저서비스를 협의중이다.
예스소프트는 또 이 제품의 특성상 교육기관을 포함한 정부 공공기관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지오소프트(대표 하인현·이연익)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바탕으로 웹GIS·생활GIS 개념의 지리정보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지오소프트가 개발한 GIS소프트웨어는 ‘인스턴트맵서버(IMS)’.
IMS는 인터넷·인트라넷용 웹GIS엔진으로 전국지도를 데이터베이스로 해 빠른 지도검색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액티브엑스(ActiveX)·자바애플릿(Java Applet)·이미지 등 3가지 버전이 있으며 사용자 용도에 따라 선택가능하다.
액티브엑스는 프로그램언어나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 높고 자바애플릿은 크기가 작아 인터넷 전송에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IMS는 또 기본지리정보로 수십만건의 시설물정보, 9만9000㎞의 도로정보,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지번정보, 4만7000여건의 시설물안내정보 등 풍부한 속성정보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수정중이다.
◆마이크로랩스(대표 신종황)는 기존의 클라이언트서버(CS)환경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소요되는 다운로드시간을 줄여주는 솔루션인 ‘스페드넷(Sped@net)’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확장명이 바뀐 파일 전체를 클라이언트로 내려보내는 기존 방식들과는 달리 각 파일의 신·구 바이너레코드를 비교해 변경된 부분만을 추출해내는 서버 및 클라이언트 모듈로 구성됐다.
서버 모듈은 애플리케이션 버전 관리, 전송방식과 추출방식의 선택, 오류테스트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클라이언트 모듈은 압축을 풀고 파일을 애플리케이션에 붙여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스페드넷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업·다운로드 시간을 단축시키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핸드헬드PC·PDA 등 휴대형 디바이스로 확대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마이크로랩스의 설명이다.
◆에스디케이(SDK)정보기술(대표 편무욱)은 이번에 보행자 내비게이션시스템과 3차원(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출품한다.
보행자 네비게이션시스템은 개인휴대단말기(PDA)에 전자지도·관광정보를 연계한 것이다.
사용자는 PDA를 통해 관광·비즈니스·호텔정보 등을 확인·예약할 수 있으며 3자통화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사용자는 위치기반서비스를 제공받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에스디케이정보기술은 이 시스템을 국내호텔에 공급해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에스디케이정보기술은 또 위성영상이나 항공사진을 이용한 3D GIS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미국 스카이라인소프트웨어의 테라프로덕트를 도입해 5가지의 3D솔루션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