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대표 박규헌 http;//www.e-net.co.kr)가 일본법인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네트는 최근 일본법인 사장에 일본인 아리노부 케이조우씨를 선임하고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일본법인에 31억여원을 투자키로 함으로써 브로드비전·에코스 등과 경쟁 중인 기업대 소비자(B2C) 솔루션 시장에서 기술과 마케팅 등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리노부 케이조우 신임 사장은 유니버설전자계산주식회사·ULC시스템스·일본BEA시스템스 등 주로 IT 관련 다국적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이네트 측은 신임 사장이 오랜 기간 다국적기업 근무로 익힌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감각과 현지인이라는 장점을 살려 커머스21을 일본 시장에 뿌리내린 일본 회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네트 측은 “일본 법인사업 초기에 이네트 제품에 대한 이해, 한국인 엔지니어와 일본인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한국인이 일본법인 CEO를 맡았지만 지난해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보고 일본 시장에 더욱 밀착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일본인 CEO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