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품으로 여러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다기능 사이버교육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산정보통신·에듀이북스·모바일솔루션·한빛네트·고려정보통신 등 사이버교육 솔루션 업체들은 최근 인터넷 교육용 프로그램, e북(e북), CD롬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다기능 교육솔루션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터넷 교육용 콘텐츠 제작에만 사용되던 사이버교육 솔루션의 용도가 전자출판과 CD롬 타이틀 제작 등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 사이버교육에 e북이나 CD롬 타이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교육 방식이나 내용의 충실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빛네트(대표 한일환 http://www.hanbitnet.co.kr)는 최근 이미지와 음성 및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포함한 교육콘텐츠를 HTML 형태나 CD롬 타이틀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미국 트레이너소프트사의 사이버교육 솔루션을 도입,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한국어판으로 전환해 출시했다.
또 고려정보통신(대표 김달문 http://www.koreait.co.kr)은 최근 다솜ITS와 협력, 자사 사이버교육 솔루션인 ‘사이버에듀(CyerEdu)’에 다솜ITS의 e북 솔루션인 ‘디북메이커’(D-Bok Maker)를 접목해 인터넷교육 콘텐츠는 물론 CD형태의 e북이나 e북 DB를 만들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산정보통신과 에듀이북스·모바일솔루션 등은 최근 e북과 실시간 사이버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e북 뷰어 시스템 ‘에듀브이’를 공동개발, 판매에 나섰다. ‘에듀브이’는 영산정보통신의 사이버교육 솔루션인 GVA에 e북 뷰어기능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e북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교육은 물론 학생들간 협동학습과 프로젝트 학습·맞춤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