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이 온라인 기업소모성자재(MRO) 기업간(B2B)사업을 위한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한다.
LG유통(대표 강말길 http://www.lgmart.co.kr)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자사 MRO B2B사업부문을 더욱 확대, 강화하기 위해 경북·구미 지역에 건평 300여평 규모의 전용 물류센터인 ‘인터넷 허브’를 설립, 다음달 초 공식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MRO e마켓 가운데 전용 물류센터를 갖추기는 이례적인 일로 LG유통은 최근 삼양그룹 고객사 유치 등 MRO 회원사가 120여개 규모로 급증하고, 취급 품목 및 공급사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이 같은 대응책을 마련하게 됐다.
LG유통 관계자는 “창원·구미 등 공단지역에 MRO 공급사 및 고객사가 집중 포진해 있다”며 “MRO 사업부문의 재고부담을 줄이고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LG유통은 자사 MRO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공급사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최근 구미 현지를 대상으로 공급사 모집작업도 진행했다. LG유통은 올해 MRO사업부문에서만 450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