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Pv6서미트코리아, 성황 예고

 차세대 인터넷 관련 국제행사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IPv6서밋코리아(Global IPv6 Summit in Korea)’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이 행사를 주관하는 IPv6포럼코리아(의장 김용진 http://www.ipv6.or.kr) 측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일 서울 잠실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현재까지 국제IPv6포럼 라티프 라디드 의장, 모바일 IPv6의 창시자 찰스 퍼킨스, IPv6 창시자 스티브 디어링 등 IPv6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 70여명이 참석을 통보해왔다. 또 국내의 연구계·학계·업계 소속 전문가 250여명도 참가 등록을 마쳤다.

 김용진 의장(41)은 이와 관련해 “IPv6가 차세대 인터넷 분야의 대표적인 아키텍처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전세계 IT기업·학계·연구소·정부기관 등에서 관심이 높아져 이번 서울 행사에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하며 “이 같은 추세라면 개막일까지 국내외적으로 400여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6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IPv6 분야의 기술개발 및 표준화 동향, 특히 모바일 기술과의 접목 등 기술 트렌드가 자세히 소개된다. 특히 HP·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NTT 등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대형 IT기업들의 상용화 추진 기술 및 솔루션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전산원 등 연구기관과 대기업 및 전문기업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IPv6 변환기·라우터 등 관련 기술 개발 동향을 대외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차세대 인터넷 바람과 맞물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주목된다. 게다가 정통부 그리드(GRID) 프로젝트 발표를 계기로 차세대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차세대 인터넷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42)860-108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