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온라인 조달 우리에게 맡겨라’.
금융권을 주력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 비즈셀프(대표 이덕근 http://www.bizself.com)가 최근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 사업 개시 1년만에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비즈셀프는 동부DIS가 지난해 10월 설립, 분사한 기업으로 금융전문그룹을 지향하고 있는 그룹전략 덕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출발할 수 있었다.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금융 관련 관계사들 모두 비즈셀프를 통해 MRO 용품을 온라인 조달하고 있다. 최근엔 한미은행이 온라인 조달 중개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비즈셀프는 철저한 중개형 모델을 추구하는 대신 금융권 특성을 살려 지점관리나 품의서, 결제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 역시 철저하게 금융권의 사무용품 및 집기 비품의 소모 행태를 집중 파악해 전문화를 꾀했다.
두번째는 사은품이나 판촉물품 전용몰을 구축해주고 있다. 판촉물은 금융기관 성격에 따라 구매가 너무 다르고 일종의 경쟁요인이기 때문에 공개형 e마켓보다는 사설 e마켓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 동부화재가 처음으로 사은품 전용몰을 구축, 사용하고 있다.
비즈셀프 이덕근 대표는 “외부 경매 사이트와 자체 프로큐어먼트 구축에 이어 비즈셀프와 같은 금융 전문 e마켓도 금융권 전자상거래(EC)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