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인터내셔널(대표 김동철)은 지난 87년 동운상사로 출발해 98년 법인으로 재설립된 반도체 전문 수출입 및 유통업체다.
이 회사는 어느 특정 반도체 제조업체의 국내 대리점이 아닌 독립회사로 국내 완제품 업체의 긴급 요청자재와 정기적인 대량 주문자재를 구매·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e마켓 IC프라자(http://www.icplaza.com)는 전세계 30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긴급자재와 정기적인 대량주문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고객의 불용·과잉재고 역시 해외거래처를 통한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지난 99년 실수요자 중심의 반도체 전문 B2B로 문을 연 IC프라자는 15년간의 오프라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고객에게 다양하고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e마켓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문적인 영업사원과 구매사원에 의해 모든 판매와 구매행위가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지난해 5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대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벤처업체들이 있다. e마켓 내 취급품목은 메모리, 메모리 모듈, 중앙처리장치(CPU), 디지털 신호처리프로세서(DSP)를 포함해 일반 IC, TR, 다이오드 등이다.
현재 홍콩과 미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사이트 개설에 이어 중국어 서비스를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 예상매출액은 20억원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