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7일 과학기술의 국제화를 목적으로 그동안 각국 정상과의 회담 및 장관회담 등을 통해 추진키로 한 국제공동연구사업 신청을 접수해 총 54개의 과제에 대한 주관연구기관 및 연구책임자를 선정, 발표했다.
과기부는 러시아 연구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산 규석광석으로부터 자전연소 고온반응법에 의한 반도체 소재 개발’ 과제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한현철 박사를 선정했으며 일본 연구진이 참여하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금속계 바이오물질의 표면개질에 관한 연구’ 부문에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정용수 박사를 선정했다.
이번 공동연구과제는 일본과의 공동연구가 15개로 가장 많고 중국 8개, 미국 6개, 러시아·영국·이탈리아 각각 5개, 헝가리 3개, 베트남 2개, 스위스·오스트리아·인도·폴란드가 각각 1개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선정된 과제는 7월중에 연구비 조정과정을 거쳐 한국과학기술평가원과 주관연구기관이 개별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