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지적재산(SIP)의 개발 촉진과 유통 활성화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사단법인 기술과법연구소(KITAL·이사장 안영옥) 주최로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반도체 설계자산의 개발과 유통’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설계자산을 하나의 지적창작물로 인정하고 유통환경을 정비해 산업모델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각국의 전문가와 업계,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술과법연구소의 이원웅 소장 사회로 총 6개 섹션으로 나눠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공정과 반도체 설계자산 유통의 필요성(일본 특허청 오시마 요이치 심사관) △SIP 공급망의 효율적 관리(영국 VCX 앤디 트래버스 CEO) △국내의 반도체 IP 유통을 위한 사회적· 문화적·기술적 요소(세종대 전자공학과 김준엽 교수) △일본 반도체 설계자산의 유통과 법적 보호(일본 츠쿠바대학 류타 히라시마 교수) △IP 재사용시스템의 상호활용(미국 싱크로니스티 톰 사이먼 영업개발 이사) △성공적인 IP비즈니스의 사례 연구(ARM코리아 김영섭 사장) 등에 관한 발제가 준비돼 있다.
또 발제 후 종합토론은 법무법인 아람의 손경한 대표변호사가 맡아 국내외 반도체 지적재산권 관련 산업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접수는 (02)592-0895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