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게임시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온라인게임은 작년동기대비 100%, PC게임은 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 하반기까지 2000억원대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PC게임은 온라인게임의 강세와는 별도로 신생업체와 신작 타이틀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차세대 게임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게임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과금체제에 돌입, 처음으로 2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아케이드게임 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분야별 실적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