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기술(IT) 관련 종합 이벤트인 SEK 2001이 29일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계속된 이번 SEK 2001에는 국내외 350여 업체가 1200여 부스에서 총 1만5000여종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해 IT업계는 물론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장마기간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4만∼6만명, 나흘간 총 20만명 정도의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둘러볼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시회로서도 손색이 없었는데 KOTRA의 초청으로 일본의 IT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다수의 외국 기업체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참관, 한국 IT시장과 기술을 파악하는 데 열을 올렸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이나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전시장을 찾거나 단체 관람을 실시, SEK 2001 열기 확산에 일조를 했다.
한편 내년 SEK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