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포럼 구성

 

 소프트웨어 개발의 프로세스 개선과 품질 향상, SPICE·CMM 등 국제 표준의 국내 정착 등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SPI(Software Process Improvement) 포럼(가칭)’이 구성돼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소프트웨어프로세스심사인협회(회장 이경환 중앙대 교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품질 제고와 국제 품질 평가기준인 SPICE·CMM을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내 소프트웨어품질 심사 전문가들과 기업체 프로젝트 관리자 등을 중심으로 ‘SPI포럼’을 구성해 내년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소프트웨어프로세스심사인협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SPI포럼 구성 방법과 주요 의제를 선정, 포럼 구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포럼에는 현재 소프트웨어프로세서심사인협회 회원 200여명과 업계 개발팀장,프로젝트 관리자, 연구소 팀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프트웨어프로세스심사인협회는 SPI포럼 구성을 통해 SPICE·CMM 등 국제 품질 규격의 국내 보급에 적극 나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외국 공공 프로젝트에 국내 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SPI포럼은 발족되는대로 매달 1회씩 정기 포럼을 개최해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방안과 소프트웨어 사업자들의 프로세스 품질 평가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SPI포럼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중앙대 이경환 교수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하고 공공기관의 IT프로젝트가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선 국제 품질 규격의 채용이 시급하다”며 “현 시점에서 SPI포럼 구성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