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는 29일 오전 이희범 차관 주재로 수출벤처기업 간담회를 열고 우수 벤처기업 100개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 한도내에서 컨설팅비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중소·벤처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벤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100개 벤처기업에 대한 컨설팅비용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활용해 수출을 시작하는 중소기업에 신용위주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전국 11개 수출지원센터와 15개 수출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수출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 벤처기업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신청한 222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마케팅·법률·회계 등 컨설팅비용을 업체당 최대 2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받고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사업에 참여하는 혜택도 받게 된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