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업체인 삼영전자(대표 변동준 http://www.samyoung.co.kr)는 2일 성남시 상대원동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한 신공장은 대지 2만3300평에 연건평 1만4150평 규모로 사무실동과 공장동으로 이뤄졌다.
2층 규모의 공장동에는 기존 구 공장의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생산설비를 그대로 이전함과 함께 280억원을 투자해 칩전해콘덴서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삼영전자는 앞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의 전해콘덴서 설비를 중국공장으로 이전함과 아울러 상대원동 공장을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연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영전자는 올해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와 칩전해콘덴서 등의 생산에 박차를 가해 236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영전자의 한관계자는 “수정구 신흥2동 구공장 부지 2만6460㎡는 8월중으로 확정될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주거단지와 금융상업단지로 조성된다”며“ 이 부지의 매각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500억∼600억원 규모의 평가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