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미디어솔루션 등 코스닥 벤처기업부 소속 20개사가 벤처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일반기업부로 변경됐다.
코스닥시장은 1일 지난달 30일자로 벤처유효기간이 만료된 벤처기업부의 57개사 가운데 20개사는 벤처기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이달부터 소속부가 일반기업부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소속부가 벤처에서 일반으로 바뀐 기업은 나이스·넷컴스토리지·미디어솔루션·미래티비·성광엔비텍·소프트윈·씨앤텔·에이엠에스·오피콤·YBM서울음반·웅진코웨이·원익·유니씨앤티·태창메텍·테크노세미켐·한양이엔지·화인반도체 등이다.
이에 따라 전체 코스닥 등록법인 가운데 벤처기업은 257개사(43.4%)로 줄었으며 일반기업은 335개사(56.6%)로 늘었다.
또 벤처기업 지정유형별로는 기술평가기업이 41.2%(106개사)로 가장 많으며 이어 연구개발투자기업 27.7%(71개사), 신기술개발기업 21.1%(54개사), 벤처캐피털투자기업 10.2%(26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벤처캐피털투자기업의 비중은 지난해말 27.0%에서 크게 축소됐으며 지난해 30.3%를 차지했던 기술평가기업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벤처기업부 대상은 △투자액이 자본금의 20% 이상이거나 주식인수총액이 자본금의 10% 이상인 벤처캐피털투자기업 △총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 △개발로 인한 매출액이 총 매출액의 50% 이상이거나 수출액이 25% 이상인 신기술개발기업 △평가기관이 기술의 우수성을 평가한 기술평가기업 등 네가지 유형이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