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생활로 예약일자를 잊어버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예약일 이틀전 예약환자의 휴대폰으로 진료 예약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http://www.smc.samsung.co.kr)은 최근 병원 업계 최초로 예약일자를 예약환자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예약일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규 초진환자와 내원한 지 6개월이 넘은 재초진환자들을 대상으로 예약된 진료일 이틀전에 고객 휴대폰으로 예약시간을 문자메시지로 전송, 안내해 주는 것이다.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문자메시지 전송과정은 진료예정일 이틀전 전화예약실 담당자가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진료예약확인 대상자들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진료일자 관련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전송서버를 통해 고객 휴대폰으로 진료예약 일정이 전달된다.
현재 모바일 서비스로 예약내용을 확인받은 환자수는 일평균 200∼250명 선이며 고객들이 늘 갖고 있는 휴대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고객에게 정확한 진료예약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 진료예약확인 대상자에게 일괄 전송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것보다 접속률이 높아 훨씬 효율적이어서 예약 부도율도 5% 이하로 낮아졌다.
삼성서울병원 조동한 과장은 “기존 진료예약 확인전화시 환자들이 부재중일 경우 2∼3차례 재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환자들이 언제, 어느 곳에 있더라도 곧바로 진료예약 정보를 바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