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상 사이버교육 업체, 여름방학 맞이 특강 속속 마련

사진; 여름방학을 이용한 특강을 마련하는 사이버교육 업체들이 늘고 있어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인터넷을 통해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이버교육 업체들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여름방학을 겨냥한 특수 사냥에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캠프·KTIT솔루션·제이엔제이교육미디어·1318클래스 등 사이버교육 업체들은 초중고교생의 여름방학 기간동안 지난 학기를 정리하고 새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코너를 마련하는 등 여름방학 특수에 대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방학기간에는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터넷의 특성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특강을 마련함으로써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대상 인터넷학습지인 와이즈캠프(대표 이대성 http://www.wisecamp.com)는 이달말께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여름방학에 맞춰 2주간의 1학기 학습내용 복습과정 및 6주간의 2학기 예습과정으로 구성한 총 8주 과정의 ‘와이즈 여름캠프’ 코너를 개설한다.

 와이즈캠프는 또 이 기간 음악감상·과학이야기·수학게임·난센스퀴즈·귀신대탐험·종이접기·생생한 현장학습 등 놀이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특별활동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또 제이엔제이교육미디어(대표 이정열 http://www.jnjedu.net)는 정진학원이 실시하는 ‘여름방학 대특강’의 주요강좌를 동영상으로 서비스하고 여름철 슬럼프 극복 노하우 및 수시모집시 필요한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등을 작성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특강도 준비해 놓고 있다.

 중고생 대상 사이버교육업체인 참누리넷(대표 김교현)도 최근 1318클래스(http://www.1318class.co.kr)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컴퓨터 특강, 중고생을 위한 기초 영문법 특강, 고교생을 위한 사회탐구영역 총정리, 중3을 위한 연합고사 특강, 각종 자격증 특강, 홈페이지 제작 특강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초등학생을 위한 IT전문 교육업체인 KTIT솔루션(대표 양재호)이 오는 23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로봇 과학캠프(http://www.robotacademy.net)’를 오픈키로 한 것을 비롯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강좌나 코너를 개설하는 업체도 속속 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