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일 중국 난징 팬더넷컴 사무실에서 펜타시큐리티 이석우 사장< 왼쪽>과 팬더넷컴 이링한 사장이 침입탐지시스템 ‘사이렌’ 공급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이 중국 난징에 소재한 IT기업인 팬더넷컴과 침입탐지시스템 ‘사이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매년 팬더넷컴으로부터 사이렌의 로열티를 받게 되며 올해 로열티 비용은 총 30만달러로 앞으로 3개월 이내에 9만달러를 입금한다는 조건에 합의했다. 또 2002년 40만달러, 2003년 50만달러 등 매년 로열티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팬더넷컴은 중국 굴지의 전자그룹인 팬더전자의 계열사로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의 이번 계약으로 보안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와 팬더넷컴은 앞으로 공동으로 제품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9월께 중국 공안당국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팬더의 중국 현지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사장은 “지난 99년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추진해 이번 중국 수출계약이 그 결실”이라며 “기존 미국과 일본의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시장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